2011 season divisional playoffs: 49ers, 막강한 공격력의 세인츠를 꺾다다 기타



 

‘OLD SCHOOL’ DEFEATS ‘NEW WAVE’




많은 캐스터들이 1월 14일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뉴올리언즈 Saints간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멈출 수 없는 힘과 움직일 수 없는 것의 대충돌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4게임 연속 40점이상의 고득점을 하고 불멸의 기록이었던 Dan Marino의 시즌 패싱기록을 깨버린 QB 드류 브리즈가 이끄는 세인츠가 무려 38개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NFL scoring defense 2위의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던 49ers와 격돌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NFL에서 패싱에 관련된 규정이 일부 바뀌면서 QB들이 볼을 던지기가 쉽게 되었고 이번 시즌에만 4000 패싱야드를 기록하는QB들이 여럿이 나왔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캐스터들은 비록 샌프란이 러싱 디펜스가 강력하지만 패싱이 주무기인 세인츠의 화려한 공격진에 밀려 패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아울러 세인츠 수비의 턴오버 유도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공격진도 웬만해서는 실수를 안하기 때문에 (시즌 턴오버 19샌프란 수비가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샌프란의 양보로 공을 잡게 된 세인츠의 첫 번째 드라이브에서 브리즈는 효과적인 패싱을 구사하면서 샌프란 세이프티 휘트너의Pass Interference반칙에 힘입이 샌프란진영 깊숙이 들어갔다그러나 이 플레이에서 세인츠 TE 그래엄이 허리부상을 당하면서 3쿼터까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11야드 선상 third-and-six의 상황에서 수비수에게 쫓기던 브리즈는 러닝백 피에르 토마스에게 짧은 패스를 연결시켰고 토마스가 세이프티를 제치면서 TD를 하는 듯이 보였다그러나 샌프란의 다른 세이프티인 Donte Whitner가 토마스를 강하게 들이받았고 토마스가 정신을 잃으면서 볼을 떨어뜨렸다주심은 이를 펌블이라고 판정하였고 세인츠는 긴 드라이브를 하고도 턴오버 때문에 결국 얻은 것이 없었다결국 토마스는 경기를 떠났고 세인츠의 러닝게임을 담당하는 한 축이 빠지면서 세인츠는 이후 브리즈의 패싱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때가 경기의 전환점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만약 세인츠가 득점에 성공하였으면 분위기를 세인츠쪽으로 가져감은 물론 샌프란 수비의 사기를 떨어뜨려 세인츠가 리듬을 타고 대량득점할 수도 있었다이는 1989년 49ers와 LA Rams(현재 St Louis Rams)간의 NFC Championship 게임에서 벌어진 상황과 비슷하였다. Rams는 선공으로 먼저 3점을 얻고 다음 공격에서 WR Flipper Anderson이 코너를 제치고 엔드존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램즈 QB인 Jim Everett이 이를 보고 긴 패스를 던졌고 램즈의TD가 확실해보였다그러나 샌프란의 명 세이프티인 Ronnie Lott이 먼 거리를 달려와 공을 마지막 순간에 쳐냈다이 플레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램즈의 공격에 찬 물을 끼얹었고 이후 램즈의 공격에 제동이 걸리면서 경기는 30-3 샌프란의 대승으로 끝났다.

 

비록 샌프란이 턴오버를 얻어낸 수 다음 possession에서 스코어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인츠가 선취점을 올리는 것을 막았고 다음 세인츠 공격 3rd down에서 무서운 루키’ Aldon Smith가 브리즈를 Sack하면서 엔드존에서 펀트를 하였다. 45야드 선상에서 공격권을 넘겨받은 샌프란은 세인츠 49야드 지점으로 약간 전진한 후 Alex Smith가 Vernon Davis에게 패스를 작렬시키면서 49야드TD에 성공하였다다음 세인츠 공격에서는 브리즈의 움직임을 간파한 세이프티 D. Goldson이 패스를 인터셉트하여 4야드선상까지 진출하였고 QB 스미스가 3rd down에서 Crabtree에게 TD패스에게 성공시키면서 14-0으로 앞서 나갔다다음 kickoff에서는 세인츠의 returner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샌프란이 다시 턴오버를 잡았고 필드골을 얻어내 17-0으로 앞서 나갔다.



 

대부분의 팀들은 17-0으로 뒤떨어지면 여간해서는 회복하지 못하지만 여기서 세인츠의 막강한 공격력이 여지없이 발휘되었다긴 드라이브 끝에 TE 그래엄에게 TD패스를 연결시켜 17-7로 따라잡았고 다음 공격에서도 Colston에게 TD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17-14로 따라잡았다. 2쿼터가 끝나갈 즈음에는 세인츠 수비가 스미스를 sack하면서 펌블까지 유도하였다그러나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세인츠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3쿼터에는 지루한 수비전이 이루어졌고 샌프란 키커 Akers의 필드골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3쿼터에는 샌프란의 패스러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브리즈의 패싱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였다브리즈는 샌프란 LB Ahmad Brooks에게 Sack을 당하였고 샌프란DE Justin Smith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세인츠 라인맨을 여러 차례 몰아붙였다한 번은 프로보울 선수로 뽑힌 세인츠의 Bushrod를 거칠게 밀어붙여 브리즈에게 다가가 손아귀로 브리즈의 뒷덜미를 잡아채서 쓰러뜨렸고 패스에 실패한 세인츠는 또 펀트를 해야했다.필자의 의견으로는 1Q에서 Whitner의 전속력 태클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손꼽힐만한 수비플레이였다.



 

드라마는 4쿼터에서 벌어졌다. 4쿼터 4분 남겨놓고 23-17로 샌프란이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브리즈는 필드 중간의 빈 공간에 있던Sproles에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Sproles가 44야드를 달려 TD를 만들었다. 3쿼터동안 세인츠의 공격을 적절히 막고 있던 49ers 수비가 지치기 시작한 것이다샌프란은 수비위주의 팀이여서 수비가 지치면 답이 없으리라 여겼지만 알렉스 스미스는 TE Vernon Davis를 적절히 활용하며 효과적인 드라이브를 펼쳤고 속임수 플레이(Bootleg)로 28야드 러슁 TD를 얻어냈다. 2분 11초를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그러나 two-minute drill의 귀재인 브리즈에게 있어 2분 11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First down을 얻어낸 다음 필드 중간으로 TE Jimmy Graham에게 패스를 던졌고 앞에서 그래엄을 커버하던 Willis와 뒤에서 받치고 있던 Whitner가 서로 뒤엉키면서 넘어졌고 그래엄은 그대로 66야드를 달려 TD를 성공시켰다불과 1분 37초밖에 남지않은 상황이어서 세인츠는 승리가 따놓은 당상인양 사이드라인에서 환호작약하였다그도 그럴 것이 다음 킥-오프에서 샌프란은 자기진영 15야드 선상에서 공격을 시작하게 되었고 알렉스 스미스가 남은 시간동안 85야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세인츠의 DC인 Gregg Williams는 계속되는 블리츠를 주문하였고 스미스는 러닝백 고어에게 가는 짧은 패스로 약 33야드까지 전진한다음 다음 플레이에서 세인츠가 man coverage 들어간 틈을 노려 TE Davis에게 낮고도 강한 패스를 던졌다데이비스는 테클을 하나 피하고 계속 달렸고 M Jenkins가 데이비스를 태클하여 쓰러뜨렸을 때는 세인츠 20야드 선상까지 달려간 후였다이정도면 샌프란의 노련한 키커인 Akers가 충분히 동점 필드골을 찰 수 있었다다음 플레이에서 스미스는 프랭크 고어에게 패스하여 14야드선상까지 간 다음 웬일인지 빨리 라인을 만든다음 볼을 고의로 스파이크하여 시계를 멈추었다그리고 사이드라인으로 가서Harbaugh 감독과 상의한 다음 돌아왔다그리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스미스는 중간을 가로지르는 빨랫줄같은 패스를 던졌고 이를 데이비스가 잡았다 49ers의 TD, 스코어는 35-32. 그리고 Akers가 extra point를 성공시키면서 36-32가 되었다이 마지막 플레이를 두고 경기 뒤에 데이비스는 스미스와 수요일부터 연습한 플레이라고 하였다어찌되었건 남은 시간은 불과 9아무리 천하의 드류 브리즈라도 타임아웃도 없이 공격을 성공시키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다두 플레이 이후 경기는 끝났다샌프란이 NFL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세인츠를 누르고 NFC Championship에 진출한 것이다.



 

49ers 와 세인츠의 게임은 사실 단순히 두 팀의 경기이 아니라 미식축구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첫 번째는,과연 이번 시즌 Packers나 세인츠가 보여준 강력한 패싱위주의 공격이 NFL의 주된 modus operandi로 자리잡았냐는 것이다패커즈와 세인츠그리고 AFC의 Patriots는 공수의 균형에 신경쓰지 않고 고득점 위주의 공격으로 정규시즌을 휩쓸면서 이제는 고득점 패싱 경기가 NFL을 주도한다는 사실을 시위하는 듯이 보였다일부 평론가들은 이러한 고득점 공격팀들이 주도하는 현상을 두고 마치 전자오락을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그러나 49ers가 세인츠를 물리치고 NY Giants가 패커즈를 제압하면서 러닝 게임과 공수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전적 진리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현재 Championship Round에 남은 네팀중 수비를 중시하는 팀이 세 팀이라는 것은 NFL의 new wave인 고득점 패싱경기는 일시적인 트렌드일뿐아며 진정한 풋볼은 공수의 균형과 기본기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STILL NO RESPECT

49ers는 막강한 공격력의 세인츠를 물리치고 NFC Championship에 가게 되었지만 NFL에서는 아직도 알렉스 스미스와 49er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시즌중 연승행진을 할 때에서 다른 팀팬들과 캐스터들은 약한 스케줄이니약한 디비젼이니 어쩌고 하면서 49ers가 실력으로 이겼음을 인정하지 않았다시즌중 게임후의 평론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Week 4: @Eagles, 24-23 승 (이글즈의 막판 실수로 운좋게 이겼다)

Week 6: @Lions, 25-19 승 (사실상 진 게임이다마지막 플레이 없었으면 졌다)

Week 10: Giants, 27-20 승 (마지막 플레이까지 갔고 NYG Bradshaw가 결장했다)

Week 12: @Ravens, 6-16 패 (거 봐라제대로 된 팀하고 붙으면 진다)

Week 15: Steelers, 20-3 승 (Big Ben이 부상중이었다공평한 경기가 아니었다)

Week 16: @Seahawks, 19-17 승 (시애틀에 고전하면서 무슨 강팀이냐?)

 

Divisional: Saints 36-32 

세인츠 경기 전세인츠의 막강한 화력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세인츠 경기 후마지막 플레이로 겨우 이겼다그리고 450+야드 내주면서 무슨 막강한 수비냐?

 

...기타 등등

 

아니, 2010년 시즌에 6승 10패였던 팀이 정규시즌을 13승 3패로 마감하고,

 NFL 최강의 공격진을 물리치고, NFC Championship까지 올라갔는데도 실력을 인정치 못하겠다는 건가

소위 ‘Dream Team’이라던 이글즈, Eli Manning Giants, 강력한 수비의 스틸러스,

그리고 막강한 공격력의 세인츠를 이겼는데도 다 이란 말인가?




 그러면 도대체 49ers가 뭘 어떻게 해야지 실력을 인정하겠다는 건가?

 슈퍼보울까지 가서 우승해야 하는가슈퍼보울 우승하면그때는 실력을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또 운이 좋았다다음 시즌에는 추락할거다라고 뇌까릴 것인가?

 

Give respect where it’s due! 이번 해에 49ers가 올린 성과를 보고도 

이를 실력임을 인정치 않는 소위 전문가들의 행태가 몹시 괘씸하다


Week 18 - 마지막 경기: 49ers vs Rams 기타



이제 시즌이 끝났다. 49ers는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NFC 2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상대가 워낙 약한 상대이고 이번 시즌에 완전 절망 그 자체였던 팀이었던만큼, 그리고 49ers도 NFC 2번 시드 확정이라는 확실한 목표가있었던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적어도 경기종료 5분전까지는 그러하였다. 1 쿼터에 상대 QB인 켈렌 클레멘스가 패스러쉬를 피해 뛰는 것을 막지 못하여 쿼터백 러슁으로 TD를 허용하면서 0-7로 끌려가는등 시작은 다소 불안하였다.



그러나 점수를 많이 내지않는 샌프란 공격진이 이날은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3쿼터에 필드골을 차려다가 키커가 리시버에게 공을 던지는 속임수 플레이로 27-10으로앞서나갔고 뒤이어 코너백인 Tarrell Brown이 클레멘스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상대의 13야드 선상에서 공격을 시작하였다. 바로 후에 러닝백인 Anthony Dixon이 러슁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34-13으로앞서갔다. 상대가 전의를 상실한 탬파베이전에서 48-3으로대승한 후 최다득점이었다. 샌프란이 평균10점에서 20점대의 득점으로 경기를 이기는 수비위주의 팀인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점수였다. 불과 5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터치다운 세 개의 스코어차를 벌려놓았으니승리는 따놓은 당상인듯 하였다. 그러나 드라마는 이때 시작되었다.


 

공격이 막히는 듯 하자 클레멘즈는 엔드존에 리시버가 보이자 마자 긴 패스를던졌다. 그러나 각도가 높이 뜬 패스인데다가 속도까지 느려 가로채기 딱 좋은 볼이었다. 램즈의 리시버인 Brandon Lloyd를 수비하고 있던 샌프란의세이프티 Donte Whitner는 볼을 인터셉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점프를 했지만 타이밍이 살짝늦었고 이 때문에 높이 던져진 볼은 휘트너 대신 리시버인 로이드의 손으로 빨려 들어갔다. 만약 그냥단순히 볼을 쳐내고자 하였으면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었지만 워낙 가로채기 좋은 볼이어서 인터셉트 욕심을 냈던 것이 화근이었다. 램즈는 천행으로 터치다운을 얻었고 extra point를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34-20.


 

램즈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되었고 감독도 해고될 것이 분명한램즈는 이판사판이었고 어차피 잃을 것도 없었다. 득점 킥-오프를할 때 길게 차는 대신 온-사이드 킥을 감행하였다. 미식축구경기 룰에 의하면 볼이 차인 후 10야드 전진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된다. 바꿔말하면 10야드 이후에는 누구라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볼을 차는 쪽이 온사이드된 공을 잡으면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지 않고 다시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49ers의 스페셜팀은NFL 최고이며 온사이드된 공 잡는 것을 포함, 모든 스페셜팀 상황(킥오프, 펀트, 필드골시도)와 관련하여 기본이 철저히 다져진 팀이었다. 그러나온사이드된 볼은 왠일인지 라인의 선두에서 기다리고 있던 샌프란 선수들의 손을 피하여 뒤쪽으로 흘러 들어갔고 쇄도해오는 램즈 선수가 볼을 깔고 엎드리면서다시 램즈의 볼이 되었다. 다음 플레이에서 클레멘스는 바로 공을 던졌고 리시버를 놓치면서 패스에 실패하였으나주심이 샌프란 수비수가 램즈 리시버가 공잡는 것을 방해했다며 pass interference 반칙을선언하였고 이런 경우 파울이 발생한 지점이 공격지점이 되기 때문에 램즈는 샌프란의 1야드 선상에서 기회를얻었다. 그리고 다음 플레이에서 램즈가 러슁 TD를 성공시키면서불과 1분만에서 스코어가 34-13에서 34-27이 되었다. 램즈는 막판에 대어(大魚)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친 듯이 플레이를 하였고 이미 세인츠가팬터스를 박살을 내버려 13 3패가 되었기 때문에 샌프란이지면 12 4패가 되고2번 시드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샌프란은 1stdown을 얻지못하고 바로 공격권을 넘겨주었고 램즈는 하프라인까지 전진하였다. 그러나 3rd down에서 샌프란의 라인배커인 NaVorroBowman이 클레멘즈를 태클하여 sack 을 기록하였고 설상가상으로 클레멘즈는 심한 발목부상을입어 부축을 받아나가야 했다. 램즈 관점에서는 그나마 잘해주고 있던 클레멘즈가 빠지고 fourth string Branstater가 들어오면서 이렇다할공격을 해보지 못하고 49ers에게 볼을 넘겨주었다. 그리고경기는 끝났다. 최종 스코어 34-27.

 

이로서 49ers 13 3패가 되었고 2번시드가 되면서 다음 경기까지 한 경기를 쉬게 되었다. 사실 49ers가막판에 점수를 많이 허용한 것은 마음이 풀어진 것도 있지만 수비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었다는 반증이다. 이때문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앞서 1주일 쉬는 것은 49ers의승리를 견인하고 있는 수비선수들이 몸을 추스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하여 세인츠는못지않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라이온즈를 맞아 난타전을 벌이게 될 것이고 설사 이기게 되더라도 만신창이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 경기가 끝난 후 JimHarbaugh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애써 평정을 유지하면서 어쨌거나 이겼으니 우울해 할일이 아니다라고 하였지만 얼굴에는 화가 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한성질하는 Harbaugh감독의 성향을 보았을 때 아마 수비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많이 혼났을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이번 시즌 팀의 중축 역할을 해냈던 수비선수들이 막판에서,그것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를 했으니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그러나어찌되었건 이긴 것은 이긴 것, 이제 49ers는 홈에서쉬면서 세인츠나 팰콘즈, 자이언츠중 한 팀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들의건투와 승리를 기대하여 본다.


49ers - Week 16: 힘겨운 승리, 수비의 저력 기타



Week 15 월요일 게임에서 까다로운 강팀인 피츠버그를 꺾어 팀의 부활이

쉬운 스케줄이나 한 시즌의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한 49ers는 제대로

준비를 못한 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애틀로 날아가 홈팀인

시호크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Monday Night Football 경기이후 토요일 경기는 상당한 부담이었지만 

적어도 시애틀은 샌프란과 같은 시간대였기에시차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불행중 다행이었다.


시애틀은 이 경기를 벼르고 있었다. 시즌 첫 게임에서 33-17로 지기는 하였지만

첫 게임에서 샌프란 공격진은 단 한개의 터치다운만을 기록하였다. 샌프란이

수월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이는 49ers의 리턴맨인 Ted Ginn Jr가 

킥오프와 펀트를 받아 무료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사실 경기내용을

보면 시애틀이 크게 열세였다고 볼 수 없는 경기였다.




시애틀의 팬들은 홈구장인 QuestLink Field에서 홈팀 경기가 벌어질 때마다

소음레벨을 상대팀 플레이가 어려운 수준까지 올려놓기로 악명이 높았다.

더군다나 최근 6 경기에서 시애틀은 5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Cal Berkeley 출신의 파워 러닝백 Marshawn Lynch는 2010년 플레이오프

세인츠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신들린 러닝을 보여주며 10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있었다. Seahawks가 홈팀에서 보여준 모습과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샌프란은 고전을 할 것이고 의외로

패할 수도 있다는 것이 대다수 평론가들의 예상이었다.




예상대로 샌프란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는 전반전에 100야드도 던지지 못하는

빈공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시애틀이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성공시켜  필드골

하나에 그친 샌프란을 10-3으로 앞서갔다. Marshawn Lynch는 전반전에만

80야드를 기록하면서 샌프란의 강력한 Run Defense를 무색케하였다.




그러나 수비를 잘하는 팀들이 그렇듯이 샌프란의 진정한 저력은 후반전에 발휘되었다.

심기일전하고 나온 샌프란의 수비진은 시애틀의 공격진을 꽁꽁 묶어놓았다. 시애틀이

후반전에 기록한 공격야드는 74야드에 불과하였다. 샌프란은  열 플레이가 넘는 긴 드라이브

끝에 주전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4야드를 러쉬하여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이글스에서

데려온 노장 키커 David Akers가 두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6-10으로 경기를 뒤집고

게임의 주도권을 잡는 듯 하였다.



시즌내내 샌프란의 승리를 지켜주었던 Special Teams가 이 날 경기에서는 중대한

실책을 범하며 패배의 주역이 될 뻔하였다. 거의 실수가 없는 펀터 Andy Lee의

펀트가 시애틀의 Heath Farwell에게 막히면서 공은 샌프란의 엔드존 근처로 굴러갔고

비록 샌프란 선수가 공을 잡기는 하였지만 4야드 라인에서 시애틀에게 공격권을

넘겨준 것이다. 후반전 들어 지지부진하던 Lynch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왼쪽으로

돌아 엔드존에 들어가 터치다운에 성공하였다. 이는 샌프란 수비진이 이번 시즌에

허용한 첫번째의 러슁 TD였다. 그리고 부진하기는 하였지만 Lynch가 후반에 27야드를

기록하며 100야드 러슁을 넘었고 샌프란의 이번 시즌 내내 상대 러닝백에게 100야드 이상의

러슁을 허용하지 않았던 기록도 깨졌다. 샌프란 수비진으로서는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Alex Smith는 이번 시즌에서 4번이나 4쿼터 역전승을 이끌어낸 역전의 쿼터백...

위기의 순간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페널티를 범하여 2nd down, 18야드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Michael Crabtree에게 41야드의 긴 패스를 작렬시키며 시애틀 진영으로 들어갔다.

더 이상 전진하는데 실패하기는 하였으나 에이커스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9-17로 앞서 갔다.

약 2분반 정도를 남기고 공격찬스를 얻은 시호크스는 쿼터백 Jackson이 긴 패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하프라인을 넘어 샌프란 진영으로 진입하였다. 15야드 정도만 가면 필드골을 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순간...3rd down 3 야드 상황에서 샌프란 LB인 래리 그랜트가 블리츠 러쉬를

감행하였다. 잭슨은 빌리츠를 피하였고 무난히 3야드를 얻는 듯 하였지만 뒤에서 포기하지 않고

잭슨을 추격한 그랜트가 잭슨의 팔을 도끼찍듯 후려쳐 펌블을 유발하였고 샌프란의 Safety인

Donte Whitner가 펌블된 공을 차지하면서 샌프란으로 공격권이 넘어갔다.  전광판에는 1분 7초밖에 남지않았고

시애틀 감독 Pete Carroll의 망연자실한 모습은 그대로 스크린에 노출되었다.

시애틀은 다 된밥에 코 빠트린 격이 되었고 알렉스 스미스가 두어번 무릎을 꿇으면서

경기는 끝났다.



샌프란은 거의 질 뻔한 경기를 수비의 힘으로 이기면서 현재 NFL 최강의 수비진용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아울러 소음레벨이 높은 적지에서도 승리함과 함께

알렉스 스미스의 위기관리 능력도 증명되었다. 49ers는 다음 주 경기에서

약체 램즈만 꺾으면 2번 시드를 거머쥐고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2주일을 쉴 수있다.

시애틀 경기에서 TE Delaney Walker, WR인 Kyle Williams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한 시름 놓게 되었다. 


이제 49ers에게 남은 일은 플레이오프에게 선전하여

시즌내내 의심만 하던 기자와 다른 팀 팬들에게

진정한 강팀으로 부활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Redemption: 49ers, 스틸러스 완파 기타








이번 시즌 초반부터 49ers를 괴롭혔던 괴담이 있다.
스타군단인 이글즈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때에도...
5승 무패의 라이온즈를 그것도 홈구장에서 꺾을 때에도...
강호인 NY Giants를 꺾을 때에도 풋볼팬들은 49ers를  '강팀'으로 인정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실력이 만만치 않았던 팀들을 꺾고 새 감독의 비휘하에 부활을 했다는 증거가 역력함에도
풋볼팬들은 49ers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들은 쉬운 디비젼의 덕을 보았으며 얻는 야드수(Yardage)가 부족하여
강팀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풋볼 경기는 획득한 야드수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종스코어로 이기는 것이다.

카우보이스에게 아깝게 패한 후 전승행렬을 구가하던 팀은 week 12에
Baltimore Ravens에게, 그것도 전국에 방영되는 경기에세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것도 모자라 디비젼 약체인 카디널즈에게
빈공끝에 패하면서 사기가 크게 꺾였다. 리그에서는 '그러면 그렇지,
이제는 밑천이 바닥을 드러낸거다"하면서 나머지 게임에서 연패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바로 떨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빈약한 공격력과
pass protection, 그리고 레드존에서의 극악한 득점력을 거론하면서.

12월 19일의 스틸러스 경기는 이러한 조소를 일소할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스틸러스는 녹녹한 팀이 아니다. 최근에 슈퍼보울 우승을 차지한 적
있는 강팀이고 AFC에서 Top 2 또는 Top 3 중의 하나로 거론되는 팀이다.
주전 쿼터백인 빅-벤이 부상을 당했다고는 하지만 Roethlisberger는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도 무수한 팀들을 꺾었고 오히려 pocket 내에서 움직일 수 없을 때의
성적이 더 좋기에 발목부상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렸다. 오히려
49ers수비는 피츠버그의 가공할 리시버들인 브라운과 워렌을 막기에 급급할
것이라고 하였다.

1쿼터와 2쿼터에 49ers는 인터셉션으로 얻어낸 기회를 가지고 레드존까지
갔으나 터치다운에 실패하여 3점으로 만족하였고 다음 공격기회에서도
3점을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49ers의 패스러쉬가 빛났다. 계속 빅-벤에게
압력을 가하면서 성급한 플레이를 유발하였다. 가공할 리시버라던 브라운과
워렌은 예전에 보여주었던 큰 패스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3쿼터에서 49ers의 드라이브는 샌프란의 빈공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일축하였다. 정상급의 tight end인 Vernon Davi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레드존에 들어간다음 간단한 속임수 패스플레이로 1야드짜리 터치다운을
얻어내었다. 49ers전성기 전설적인 쿼터백인 Joe Montana의 짧은 패스를
연상시키는 플레이였다.



빅-벤은 시간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조급해졌고 리시버를 찾으려고
애쓰다가 루키인 Aldon Smith의 패스러쉬에 번번히 덜미를 잡혔다.
특히 스미스는 후반전 내내 빅-벤을 괴롭혔고 발목부상으로 기동력이
떨어진 빅-벤은 스미스를 피하지 못하고 자주당했다. 결국 4쿼터에서
Aldon Smith, Ray MacDonald, Justin Smith의 삼중 Sack 에 걸리면서
볼을 토해냈고 샌프란이 공격기회를 얻었다.


이어진 드라이브에서 49ers는 다시 레드존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고
필드골로 만족하는 듯 싶었으나 스틸러스의  leverage 파울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고 결국은 주전 러닝백인  Frank Gore의 5야드런으로 터치다운에
성공하여 20-3으로 앞서 갔다.

빅-벤은 경기가 4분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팀을 건져내려고 하다가
무리한 패스플레이를 남발하였다. 결국 롱-패스를 던지다가
샌프란의 코너백인 Tarrell Brown에게 볼을 가로채였다.
이 시점에서 빅-벤은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자신의 고집인지 감독의 고집인지 계속 플레이를 하였고
결국 부상을 악화시켰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낮은 스코어의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49ers가
의외로 낙승을 거두자 또 다시 억측이 난무하였다. 빅-벤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피츠버그 수비의 핵인
James Harrison이 이전 경기에서의 파울로 출장금지를
당한 것이 샌프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였다는 것이다.
만약 스틸러스가 제대로 된 상태에서 붙었다면 49ers는
상대가 안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49ers 역시 수비의 핵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정상급의
라인백커인 Patrick Willis가 부상으로 결장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리고 스틸러스는 제임스 해리슨이 빠진 과거의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였다는 사실 역시 무시한다. 피츠버그의 가공할 블리츠가
이날 경기에서는 모두 샌프란 공격라인에 틀어막혀 단 한개의 sack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 역시 간과한다.

어찌되었건 49ers는 전국에 방영되는 Monday Night Football 경기에서
강팀을 보기좋게 꺾음으로서 이번 시즌의 부활이 단지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드러난 몇 가지 문제점만 보완한다면
다시 NFL 정상의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제 샌프란의 팬으로 49ers가 다시 8-90년대의 영광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그들의 계속되는 승리를 기원한다.

자...수꼴 영감님들은 그래도 추운 날씨에 나서주셨다... 기타





이제는 입진보들 차례다....


니네들 반미하는데 쓰는 힘 반만이라도 중국 규탄 좀 해봐라...


꽹과리들고 짱깨국 대사관 좀 휘저어 보란 말야...


왜 안하는데? 짱깨국이 친구냐?


아니면 또 되먹지도 않은 Can't we all get along? 외칠려고...?


미국한테만 자주 자주 하지말고 짱깨국한테도 해보란 말야...


안하면 니네들은 진짜 말로만 자주하는 XX들이란게 만천하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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