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소감



최근에 들어 새누리(한나라)가 끝내주게 못해주고 있었다.인터넷은 물론이고 거리에서 ‘MB 못한다라는감정이 비등하였다. 비리는 연이어 터져나오고 대형 악재의 연속이었다.야권이 가만히만 있어도 과반을 자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누가보아도 야권연대의 승리가 확실해보였던 선거의 결과는 새누리당이 1당이 되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야권연대는 속된 말로 밥을 다해놓고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밥상을 빼앗겼다.

 

정치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당연히 여기서?’라는 질문이 나올 것이다. 물론 많은 사이트와 언론에서 각종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본인은 약간은 다른 관점에서 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것도 있을 것이고 완전히 다른 것도 있을 것이다.

 

본인은 군사와 전쟁에 관련된 전반사항을 연구하는사람으로서 전쟁에서의 승리보다는 패배에서 배울 것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한다. 이 글은 승리한 새누리당보다는 패전한 야권연대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진행이 될 것이다.

 

승리? 패배?

사실 수치만으로 따져보았을 때 통합민주당의실패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다. 18대 총선의 결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의석수를 따져보았을때 새누리당은 -1 (153 à 152)인 반면 민주당은 +47 (80à127), 다른 진보정당은 +8(5à13)으로 야권의 큰 약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보수성향이면서충청도에 기반한 자유선진당은 -13(18à5)을 기록하며 부진을 보이면서 존폐위기에 까지 몰리게 되었다.

 

사실 새누리당은 한나라와 친박연대가 합쳐진세력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18대 총선에서의 한나라+친박의의석수(153+14=167)에서 계산을 한다면 오히려 -15의부진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친여언론은 새누리의 선전또는 압승을 제목으로뽑고 있는 반면 친야언론은 패배또는 선거망쳤다등의 제목들이 1면을장식하고 있다. 그러면 실제로 새누리가 이기고 야권이 패한 것인지 한 번 따져보자.

 

    기대감과 목표설정

여권이 승리하고 야권이 패배한 것처럼 인식되는이유는 야권 스스로 설정한 목표와 함께 그 지지자들이 가졌던 기대감 때문이다.

 

위에서도 이야기하였듯이 여권(새누리)는 목표가 그리 높지 않았다.‘제자리 지키기또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선방이고 선전이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그렇고 정치권 전반에서의 중론(衆論)은 새누리의 과반수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심지어새누리가 120석 내외로 추락하고 제 1당의 위치를 상실하여여소야대 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새누리는 수많은 악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제 1당의 위치, 그리고 과반수 의석수를 지켜냄으로서 가졌던 목표를 모두이루었다. 새누리의 관점에서는 성공적인 선거인 것이다.

 

그러나 정권심판론이란 대세를 타고 있던 민주당과 야권은 목표가 상당히 컸다. 단순히의석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판을 바꾸는 것이었다. (A)한나라(새누리)가다수당으로서 누리고 있었던 주도권을 야권이 빼앗아 옴은 물론 (B)민주당이 제 1당이 되고 (C)기타 야권세력까지 합치면 새누리에대하여 여유있는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이리 되려면 민주당이 18대 총선 때의 80석에서 +70이상의성적을 올려야하고 민주당과 연대한 진보정당도 의석수를 많이 늘려야 하는 것이다. 선거의 결과가 나왔을때 민주당은 이러한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야권은 한나라가 다수당이 되는 것을 막지도못하였고 민주당은 1당이 되지 못하였으며 새누리당에 대한 여유있는 우위를 확보하기는커녕 오히려 12석차의 열세에 처하게 되었다. Landslide victory는아니더라도 18대 총선과 비교하여 민주당 +47, 진보정당 +8 합쳐서 +55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음에도 이번 총선이 실패로간주되는 이유는 애당초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였기 때문이다.

 

    영남표 집결효과(+소선거구제 효과+

굳이 지역주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근혜 효과를 무시할 수가 없었다. 비록 일부 지역에서투표율로 야당 후보들이 선전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결과는 새누리의 싹쓸이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원래부터가새누리당 강세지역인데다가 박근혜가 선대위원장이 되어 선거를 진두지휘하니 아직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대구-경북지역표에 대한 강력한 집결효과로 나타났다. 이는 최다득표자가 선거구를 독식하는 현재의 제도와 엄청난상승효과를 일으겼다. 대구-경북에서 야권후보는 커녕 여권성향의무소속 후보 단 1명조차 선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하여 준다.

 

    박근혜 효과에 대한 과소평가

아울러 대다수의 야당인사들은 박근혜란 인물이가질 수 있는 파괴력을 과소평가하였다. SNS로 소통하는 유권자들은 절대로 제정신으로박근혜를 찍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하였을 뿐 박근혜란 이름이통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였다. 박근혜를 이명박과 묶어 도매금으로 정권심판을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박근혜가 이명박과 자신 사이에 거리를 두면서 부동표의 일부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외곽지역의 포기 (수도권에 대한 지나친 집중)

지도를 보면 서울과 그 인근지역에서 야권이압승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수도권 압승의 대가로 야권은 비교적 최근에 야권으로 끌어들인외곽지역을 등한시 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강원과 충북에서 지난 총선에 확보하였던 의석을 상실하였다. 전력을분산시켜 강원 지역의 유세는 최문순 지사에게, 낙동강 벨트의 선거는 거의 문재인 후보에게 일임하였다는생각이 든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시종이 도지사로 있는 충북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결과 18대 총선과 비교하여 강원에서는 -2, 충북에서는 -3(6à3)의 결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남에서 비록 높은 투표율을기록하기는 하였지만 어렵게 확보한 야권의 교두보가 하나만 제외하고 상실(-2)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대전/충남/인천등지에서야권이 약진하였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수치상으로 볼 때 만약 이번 선거에서 강원/충북/경남의 의석을 지키는데 성공하였다면 지금의 수치에 7석이 더해져 147석이 되었을 것이다. 여기서 거론된 7석중 4석이새누리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 의석수가 야권의 것이 되면 새누리는 현재의 152석에서 -4이 되어 148석이된다. 비록 1석차이로 뒤지지만 새누리의 과반수 확보는 충분히저지될 수 있었을 것이다.

 

    좌경화

여기서 말하는 좌경화는 반북인사들이 뇌까리는 종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야권연대의 주요 축을 담당했어야 할 민주당이이슈를 발굴하지 못하고 보다 과격한 이념을 지닌 진보세력이내세우는 이슈에 끌려 다닌 것이다. FTA반대나 제주기지반대등의 이슈는 충분히 정치적인 이슈이기는 해도그러지않아도 MB정권하에서 민생이슈의 부재에 시달린 중산층/서민부동층이 끌릴만한 이슈들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렇다 할 민생이슈는 없이 진보세력이 내세우는 이러한 이슈가크게 부각됨으로서 민주당마저 극단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의심을 자아내기 충분하였다. 만약 민주당(나아가 야권연대)이 만약 자신들을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예비수권정당으로 생각하였다는 자신들이MB와 어떻게 다를 것인가자체가 아닌 다른 정책을 내놓고 이를 크게 부각시켰어야 한다. 야권연대는 자신들의 정책적 정체성(Policy Identity)를내세우는데 있어 상당히 게을렀고 이는 총선패배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사대주의 dog shek ki....이러니까 꼴진보가 욕먹는다 한국사와 세계사




어제 웹서핑을 하다가 아고라에서 누가 강정해군기지에 대해서 쓴 (반대)글을 보게되었는데...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뭐...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이런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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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군사경제적으로 강국의 위치에 올라섰다...
이런 중국의 심기를 건드려서 득볼것은 없다...   

(뭐 임마?) (뭐 임마?) (뭐 임마?)(뭐 임마?) (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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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shek ki가 다 있어?

너 방금 사대주의 인증한거야....알아?

전장의 부상에 대한 좋은 글


2011 season divisional playoffs: 49ers, 막강한 공격력의 세인츠를 꺾다다 기타



 

‘OLD SCHOOL’ DEFEATS ‘NEW WAVE’




많은 캐스터들이 1월 14일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뉴올리언즈 Saints간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멈출 수 없는 힘과 움직일 수 없는 것의 대충돌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4게임 연속 40점이상의 고득점을 하고 불멸의 기록이었던 Dan Marino의 시즌 패싱기록을 깨버린 QB 드류 브리즈가 이끄는 세인츠가 무려 38개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NFL scoring defense 2위의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던 49ers와 격돌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NFL에서 패싱에 관련된 규정이 일부 바뀌면서 QB들이 볼을 던지기가 쉽게 되었고 이번 시즌에만 4000 패싱야드를 기록하는QB들이 여럿이 나왔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캐스터들은 비록 샌프란이 러싱 디펜스가 강력하지만 패싱이 주무기인 세인츠의 화려한 공격진에 밀려 패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아울러 세인츠 수비의 턴오버 유도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공격진도 웬만해서는 실수를 안하기 때문에 (시즌 턴오버 19샌프란 수비가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샌프란의 양보로 공을 잡게 된 세인츠의 첫 번째 드라이브에서 브리즈는 효과적인 패싱을 구사하면서 샌프란 세이프티 휘트너의Pass Interference반칙에 힘입이 샌프란진영 깊숙이 들어갔다그러나 이 플레이에서 세인츠 TE 그래엄이 허리부상을 당하면서 3쿼터까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11야드 선상 third-and-six의 상황에서 수비수에게 쫓기던 브리즈는 러닝백 피에르 토마스에게 짧은 패스를 연결시켰고 토마스가 세이프티를 제치면서 TD를 하는 듯이 보였다그러나 샌프란의 다른 세이프티인 Donte Whitner가 토마스를 강하게 들이받았고 토마스가 정신을 잃으면서 볼을 떨어뜨렸다주심은 이를 펌블이라고 판정하였고 세인츠는 긴 드라이브를 하고도 턴오버 때문에 결국 얻은 것이 없었다결국 토마스는 경기를 떠났고 세인츠의 러닝게임을 담당하는 한 축이 빠지면서 세인츠는 이후 브리즈의 패싱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때가 경기의 전환점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만약 세인츠가 득점에 성공하였으면 분위기를 세인츠쪽으로 가져감은 물론 샌프란 수비의 사기를 떨어뜨려 세인츠가 리듬을 타고 대량득점할 수도 있었다이는 1989년 49ers와 LA Rams(현재 St Louis Rams)간의 NFC Championship 게임에서 벌어진 상황과 비슷하였다. Rams는 선공으로 먼저 3점을 얻고 다음 공격에서 WR Flipper Anderson이 코너를 제치고 엔드존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램즈 QB인 Jim Everett이 이를 보고 긴 패스를 던졌고 램즈의TD가 확실해보였다그러나 샌프란의 명 세이프티인 Ronnie Lott이 먼 거리를 달려와 공을 마지막 순간에 쳐냈다이 플레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램즈의 공격에 찬 물을 끼얹었고 이후 램즈의 공격에 제동이 걸리면서 경기는 30-3 샌프란의 대승으로 끝났다.

 

비록 샌프란이 턴오버를 얻어낸 수 다음 possession에서 스코어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인츠가 선취점을 올리는 것을 막았고 다음 세인츠 공격 3rd down에서 무서운 루키’ Aldon Smith가 브리즈를 Sack하면서 엔드존에서 펀트를 하였다. 45야드 선상에서 공격권을 넘겨받은 샌프란은 세인츠 49야드 지점으로 약간 전진한 후 Alex Smith가 Vernon Davis에게 패스를 작렬시키면서 49야드TD에 성공하였다다음 세인츠 공격에서는 브리즈의 움직임을 간파한 세이프티 D. Goldson이 패스를 인터셉트하여 4야드선상까지 진출하였고 QB 스미스가 3rd down에서 Crabtree에게 TD패스에게 성공시키면서 14-0으로 앞서 나갔다다음 kickoff에서는 세인츠의 returner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샌프란이 다시 턴오버를 잡았고 필드골을 얻어내 17-0으로 앞서 나갔다.



 

대부분의 팀들은 17-0으로 뒤떨어지면 여간해서는 회복하지 못하지만 여기서 세인츠의 막강한 공격력이 여지없이 발휘되었다긴 드라이브 끝에 TE 그래엄에게 TD패스를 연결시켜 17-7로 따라잡았고 다음 공격에서도 Colston에게 TD를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17-14로 따라잡았다. 2쿼터가 끝나갈 즈음에는 세인츠 수비가 스미스를 sack하면서 펌블까지 유도하였다그러나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세인츠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3쿼터에는 지루한 수비전이 이루어졌고 샌프란 키커 Akers의 필드골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3쿼터에는 샌프란의 패스러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브리즈의 패싱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였다브리즈는 샌프란 LB Ahmad Brooks에게 Sack을 당하였고 샌프란DE Justin Smith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세인츠 라인맨을 여러 차례 몰아붙였다한 번은 프로보울 선수로 뽑힌 세인츠의 Bushrod를 거칠게 밀어붙여 브리즈에게 다가가 손아귀로 브리즈의 뒷덜미를 잡아채서 쓰러뜨렸고 패스에 실패한 세인츠는 또 펀트를 해야했다.필자의 의견으로는 1Q에서 Whitner의 전속력 태클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손꼽힐만한 수비플레이였다.



 

드라마는 4쿼터에서 벌어졌다. 4쿼터 4분 남겨놓고 23-17로 샌프란이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브리즈는 필드 중간의 빈 공간에 있던Sproles에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Sproles가 44야드를 달려 TD를 만들었다. 3쿼터동안 세인츠의 공격을 적절히 막고 있던 49ers 수비가 지치기 시작한 것이다샌프란은 수비위주의 팀이여서 수비가 지치면 답이 없으리라 여겼지만 알렉스 스미스는 TE Vernon Davis를 적절히 활용하며 효과적인 드라이브를 펼쳤고 속임수 플레이(Bootleg)로 28야드 러슁 TD를 얻어냈다. 2분 11초를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그러나 two-minute drill의 귀재인 브리즈에게 있어 2분 11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First down을 얻어낸 다음 필드 중간으로 TE Jimmy Graham에게 패스를 던졌고 앞에서 그래엄을 커버하던 Willis와 뒤에서 받치고 있던 Whitner가 서로 뒤엉키면서 넘어졌고 그래엄은 그대로 66야드를 달려 TD를 성공시켰다불과 1분 37초밖에 남지않은 상황이어서 세인츠는 승리가 따놓은 당상인양 사이드라인에서 환호작약하였다그도 그럴 것이 다음 킥-오프에서 샌프란은 자기진영 15야드 선상에서 공격을 시작하게 되었고 알렉스 스미스가 남은 시간동안 85야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세인츠의 DC인 Gregg Williams는 계속되는 블리츠를 주문하였고 스미스는 러닝백 고어에게 가는 짧은 패스로 약 33야드까지 전진한다음 다음 플레이에서 세인츠가 man coverage 들어간 틈을 노려 TE Davis에게 낮고도 강한 패스를 던졌다데이비스는 테클을 하나 피하고 계속 달렸고 M Jenkins가 데이비스를 태클하여 쓰러뜨렸을 때는 세인츠 20야드 선상까지 달려간 후였다이정도면 샌프란의 노련한 키커인 Akers가 충분히 동점 필드골을 찰 수 있었다다음 플레이에서 스미스는 프랭크 고어에게 패스하여 14야드선상까지 간 다음 웬일인지 빨리 라인을 만든다음 볼을 고의로 스파이크하여 시계를 멈추었다그리고 사이드라인으로 가서Harbaugh 감독과 상의한 다음 돌아왔다그리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스미스는 중간을 가로지르는 빨랫줄같은 패스를 던졌고 이를 데이비스가 잡았다 49ers의 TD, 스코어는 35-32. 그리고 Akers가 extra point를 성공시키면서 36-32가 되었다이 마지막 플레이를 두고 경기 뒤에 데이비스는 스미스와 수요일부터 연습한 플레이라고 하였다어찌되었건 남은 시간은 불과 9아무리 천하의 드류 브리즈라도 타임아웃도 없이 공격을 성공시키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다두 플레이 이후 경기는 끝났다샌프란이 NFL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세인츠를 누르고 NFC Championship에 진출한 것이다.



 

49ers 와 세인츠의 게임은 사실 단순히 두 팀의 경기이 아니라 미식축구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첫 번째는,과연 이번 시즌 Packers나 세인츠가 보여준 강력한 패싱위주의 공격이 NFL의 주된 modus operandi로 자리잡았냐는 것이다패커즈와 세인츠그리고 AFC의 Patriots는 공수의 균형에 신경쓰지 않고 고득점 위주의 공격으로 정규시즌을 휩쓸면서 이제는 고득점 패싱 경기가 NFL을 주도한다는 사실을 시위하는 듯이 보였다일부 평론가들은 이러한 고득점 공격팀들이 주도하는 현상을 두고 마치 전자오락을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그러나 49ers가 세인츠를 물리치고 NY Giants가 패커즈를 제압하면서 러닝 게임과 공수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전적 진리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현재 Championship Round에 남은 네팀중 수비를 중시하는 팀이 세 팀이라는 것은 NFL의 new wave인 고득점 패싱경기는 일시적인 트렌드일뿐아며 진정한 풋볼은 공수의 균형과 기본기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STILL NO RESPECT

49ers는 막강한 공격력의 세인츠를 물리치고 NFC Championship에 가게 되었지만 NFL에서는 아직도 알렉스 스미스와 49er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시즌중 연승행진을 할 때에서 다른 팀팬들과 캐스터들은 약한 스케줄이니약한 디비젼이니 어쩌고 하면서 49ers가 실력으로 이겼음을 인정하지 않았다시즌중 게임후의 평론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Week 4: @Eagles, 24-23 승 (이글즈의 막판 실수로 운좋게 이겼다)

Week 6: @Lions, 25-19 승 (사실상 진 게임이다마지막 플레이 없었으면 졌다)

Week 10: Giants, 27-20 승 (마지막 플레이까지 갔고 NYG Bradshaw가 결장했다)

Week 12: @Ravens, 6-16 패 (거 봐라제대로 된 팀하고 붙으면 진다)

Week 15: Steelers, 20-3 승 (Big Ben이 부상중이었다공평한 경기가 아니었다)

Week 16: @Seahawks, 19-17 승 (시애틀에 고전하면서 무슨 강팀이냐?)

 

Divisional: Saints 36-32 

세인츠 경기 전세인츠의 막강한 화력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세인츠 경기 후마지막 플레이로 겨우 이겼다그리고 450+야드 내주면서 무슨 막강한 수비냐?

 

...기타 등등

 

아니, 2010년 시즌에 6승 10패였던 팀이 정규시즌을 13승 3패로 마감하고,

 NFL 최강의 공격진을 물리치고, NFC Championship까지 올라갔는데도 실력을 인정치 못하겠다는 건가

소위 ‘Dream Team’이라던 이글즈, Eli Manning Giants, 강력한 수비의 스틸러스,

그리고 막강한 공격력의 세인츠를 이겼는데도 다 이란 말인가?




 그러면 도대체 49ers가 뭘 어떻게 해야지 실력을 인정하겠다는 건가?

 슈퍼보울까지 가서 우승해야 하는가슈퍼보울 우승하면그때는 실력을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또 운이 좋았다다음 시즌에는 추락할거다라고 뇌까릴 것인가?

 

Give respect where it’s due! 이번 해에 49ers가 올린 성과를 보고도 

이를 실력임을 인정치 않는 소위 전문가들의 행태가 몹시 괘씸하다


Week 18 - 마지막 경기: 49ers vs Rams 기타



이제 시즌이 끝났다. 49ers는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NFC 2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상대가 워낙 약한 상대이고 이번 시즌에 완전 절망 그 자체였던 팀이었던만큼, 그리고 49ers도 NFC 2번 시드 확정이라는 확실한 목표가있었던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적어도 경기종료 5분전까지는 그러하였다. 1 쿼터에 상대 QB인 켈렌 클레멘스가 패스러쉬를 피해 뛰는 것을 막지 못하여 쿼터백 러슁으로 TD를 허용하면서 0-7로 끌려가는등 시작은 다소 불안하였다.



그러나 점수를 많이 내지않는 샌프란 공격진이 이날은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3쿼터에 필드골을 차려다가 키커가 리시버에게 공을 던지는 속임수 플레이로 27-10으로앞서나갔고 뒤이어 코너백인 Tarrell Brown이 클레멘스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상대의 13야드 선상에서 공격을 시작하였다. 바로 후에 러닝백인 Anthony Dixon이 러슁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34-13으로앞서갔다. 상대가 전의를 상실한 탬파베이전에서 48-3으로대승한 후 최다득점이었다. 샌프란이 평균10점에서 20점대의 득점으로 경기를 이기는 수비위주의 팀인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점수였다. 불과 5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터치다운 세 개의 스코어차를 벌려놓았으니승리는 따놓은 당상인듯 하였다. 그러나 드라마는 이때 시작되었다.


 

공격이 막히는 듯 하자 클레멘즈는 엔드존에 리시버가 보이자 마자 긴 패스를던졌다. 그러나 각도가 높이 뜬 패스인데다가 속도까지 느려 가로채기 딱 좋은 볼이었다. 램즈의 리시버인 Brandon Lloyd를 수비하고 있던 샌프란의세이프티 Donte Whitner는 볼을 인터셉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점프를 했지만 타이밍이 살짝늦었고 이 때문에 높이 던져진 볼은 휘트너 대신 리시버인 로이드의 손으로 빨려 들어갔다. 만약 그냥단순히 볼을 쳐내고자 하였으면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었지만 워낙 가로채기 좋은 볼이어서 인터셉트 욕심을 냈던 것이 화근이었다. 램즈는 천행으로 터치다운을 얻었고 extra point를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34-20.


 

램즈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되었고 감독도 해고될 것이 분명한램즈는 이판사판이었고 어차피 잃을 것도 없었다. 득점 킥-오프를할 때 길게 차는 대신 온-사이드 킥을 감행하였다. 미식축구경기 룰에 의하면 볼이 차인 후 10야드 전진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된다. 바꿔말하면 10야드 이후에는 누구라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볼을 차는 쪽이 온사이드된 공을 잡으면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지 않고 다시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49ers의 스페셜팀은NFL 최고이며 온사이드된 공 잡는 것을 포함, 모든 스페셜팀 상황(킥오프, 펀트, 필드골시도)와 관련하여 기본이 철저히 다져진 팀이었다. 그러나온사이드된 볼은 왠일인지 라인의 선두에서 기다리고 있던 샌프란 선수들의 손을 피하여 뒤쪽으로 흘러 들어갔고 쇄도해오는 램즈 선수가 볼을 깔고 엎드리면서다시 램즈의 볼이 되었다. 다음 플레이에서 클레멘스는 바로 공을 던졌고 리시버를 놓치면서 패스에 실패하였으나주심이 샌프란 수비수가 램즈 리시버가 공잡는 것을 방해했다며 pass interference 반칙을선언하였고 이런 경우 파울이 발생한 지점이 공격지점이 되기 때문에 램즈는 샌프란의 1야드 선상에서 기회를얻었다. 그리고 다음 플레이에서 램즈가 러슁 TD를 성공시키면서불과 1분만에서 스코어가 34-13에서 34-27이 되었다. 램즈는 막판에 대어(大魚)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친 듯이 플레이를 하였고 이미 세인츠가팬터스를 박살을 내버려 13 3패가 되었기 때문에 샌프란이지면 12 4패가 되고2번 시드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샌프란은 1stdown을 얻지못하고 바로 공격권을 넘겨주었고 램즈는 하프라인까지 전진하였다. 그러나 3rd down에서 샌프란의 라인배커인 NaVorroBowman이 클레멘즈를 태클하여 sack 을 기록하였고 설상가상으로 클레멘즈는 심한 발목부상을입어 부축을 받아나가야 했다. 램즈 관점에서는 그나마 잘해주고 있던 클레멘즈가 빠지고 fourth string Branstater가 들어오면서 이렇다할공격을 해보지 못하고 49ers에게 볼을 넘겨주었다. 그리고경기는 끝났다. 최종 스코어 34-27.

 

이로서 49ers 13 3패가 되었고 2번시드가 되면서 다음 경기까지 한 경기를 쉬게 되었다. 사실 49ers가막판에 점수를 많이 허용한 것은 마음이 풀어진 것도 있지만 수비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었다는 반증이다. 이때문에 플레이오프 경기에 앞서 1주일 쉬는 것은 49ers의승리를 견인하고 있는 수비선수들이 몸을 추스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하여 세인츠는못지않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라이온즈를 맞아 난타전을 벌이게 될 것이고 설사 이기게 되더라도 만신창이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 경기가 끝난 후 JimHarbaugh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애써 평정을 유지하면서 어쨌거나 이겼으니 우울해 할일이 아니다라고 하였지만 얼굴에는 화가 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한성질하는 Harbaugh감독의 성향을 보았을 때 아마 수비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많이 혼났을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이번 시즌 팀의 중축 역할을 해냈던 수비선수들이 막판에서,그것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를 했으니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그러나어찌되었건 이긴 것은 이긴 것, 이제 49ers는 홈에서쉬면서 세인츠나 팰콘즈, 자이언츠중 한 팀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들의건투와 승리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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